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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호가 4일 밤(이하 한국시각) 드디어 격전지인 카타르 도하에 입성한다.
스위스에서의 마지막 훈련은 지옥이었다. 대표팀 훈련치고는 이례적으로 강도가 높았다. 하루 두 차례나 훈련을 실시했다. 오전에는 체력 훈련에 초점이 맞춰졌다. 숨이 턱 막힐 정도로 혹독했다. 카타르의 찜통 더위에서 90분을 줄기차게 뛰어야 한다. 어떻게든 체력적으로 버텨야 한다. 이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훈련 뿐이다. 최강희 A대표팀 감독은 단기적으로 체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강공을 선택했다.
최적의 조합을 찾는 데도 안간힘을 쓰고 있다. 스페인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은 부실한 조직력이었다. 선수들의 합류 시점이 편차가 커 포지션 조합에서 오차가 있었다. 카타르전까지 며칠간의 여유는 다행이다. 이름값은 중요치 않다. 해외파와 국내파의 구분도 없다. 최고의 컨디션을 갖춘 선수가 선발로 뛸 수 있다는 철학은 확고하다.
카타르에 도착하면 현지 적응이 급선무다. 카타르에서 뛰는 선수를 제외하고 여름의 중동은 태극전사들에게는 낯설다. 최악의 환경을 조성해야 적응에 용이할 수 있다. 더 이상 실험도 없다. 실전만 남았다. 최강희호에는 굵은 땀방울과 긴장감이 가득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