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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없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는게 중요하다."
2012년 런던올림픽 본선에는 18명(필드플레이어 16명, 골키퍼 2명)이 출전할 수 있다. 18명 중 와일드카드(23세 초과 선수) 세 명이 포함된다. 본선 개막 전 부상 등 변수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선수 4명(필드플레이어 3명, 골키퍼 1명)도 염두에 둬야 한다. 최종명단 제출 기한은 7월 9일이다. 홍 감독은 본선 멤버를 불러모을 7월 2일 이전에 모든 결정을 마치겠다는 생각이다.
런던행을 위해 3년동안 준비를 해 왔다. 2009년 이집트 청소년월드컵(20세 이하)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과정을 거쳤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3년 간 홍 감독과 동고동락하면서 런던행 꿈을 키워왔다. 하지만 런던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는 선수는 단 18명 뿐이다. 생애 한 번 뿐인 올림픽 출전인 만큼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기량은 오랜 시간을 보낸만큼 잘 알고 있다. 물론 내일 어떤 선수가 새로운 히어로가 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하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선수들에 일관되게 요구한 것이 있으니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골을 넣고 승리를 이끈 선수도 중요하지만 경기 중 자신의 위치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리아전은 런던올림픽 본선 개막 50일을 앞두고 갖는 경기다. 1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을 50일 남겨두고 있던 거스 히딩크 A대표팀 감독은 16강행이 가능하냐는 물음에 "현재 우리에게는 50%의 가능성이 있다. 남은 50일 간 매일 1%씩 가능성을 올려 보이겠다"고 했다. 당시 주장이었던 선수 홍명보는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지도자가 됐다. 홍 감독은 "(히딩크 감독이) 당시에는 50일 동안 훈련이 가능했기 때문에 매일 1%씩 올린다는 말을 했을 것이다. 우리는 첫 경기 전 3주의 시간이 있다. 3주 동안 100%의 실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차이를 설명했다. 그는 "메달을 딸 수 있다는 말을 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메달을 딸 수 있을 정도의 자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내일 경기가 끝나면 본격적으로 최종명단 선발 작업에 돌입할 것이다. 선수들을 면밀히 검토해 팀을 꾸려갈 것"이라고 했다. 홍 감독은 2차 예비명단에 대해서는 "6월 5일 제출을 했다. 박주영도 물론 포함이 되어 있다. 아직 이야기를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시리아전을 마친 뒤 구상을 할 생각"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홍명보호를 상대할 후삼 알딘 알 사에드 시리아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한국은 매우 강하고 기술이 좋은 팀이다. 쉬운 경기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화성=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