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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축구계 최고의 전문가는 누구일까.
축구계 가장 정확한 예측자는 각국 도박회사들이다. 많은 돈이 오가는만큼 면밀하게 분석한다.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앞두고 각 도박회사들은 스페인을 우승 1순위로 지목했다. 물론 결과는 스페인의 우승. 유로 2008 역시 도박회사들의 분석이 거의 맞아떨어졌다. 당시 도박회사들은 스페인 혹은 독일의 우승을 예언했다. 양 팀은 결승전에서 만났고 스페인이 1대0으로 승리했다.
각국 도박회사들은 9일 새벽 1시(한국시각) 폴란드와 그리스의 경기로 시작하는 유로 2012를 앞두고 예측을 쏟아내고 있다. 하나같이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지목하고 있다. 스페인의 우승에 걸린 평균 배당률은 2.75배다. 스페인의 우승에 1만원을 걸면 2만7500원을 준다는 말이다. 2위는 독일이다. 평균 2.98배를 내걸었다. 3위는 네덜란드로 평균 6.08배를 받았다.
이렇게 스페인의 배당률이 낮은 것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사비 에르난데스(이상 바르셀로나) 등 FC바르셀로나 소속 미드필더진들이 건재하다. 여기에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이케르 카시야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이 힘을 보태고 있다. 공격진 역시 페르난도 요렌테(빌바오) 페르난도 토레스(첼시) 알바로 네그레도(세비야) 등이 버티고 있다.
압도적 경기력만이 아니다. 다른 조의 상황이 스페인의 배당률을 높였다. 스페인을 견제할 후보들인 독일, 네덜란드, 포르투갈이 모두 B조로 묶였다. 죽음의 조다. 자칫잘못하면 8강 진출에 실패할 수 있다. 네덜란드와 포르투갈의 평균 배당률이 각각 6.08배와 18.5배로 치솟은 것도 이 때문이다.
한편, 도박사들은 이번 대회 득점왕으로는 마리오 고메스(독일)를 예상했다. 고메스의 평균 배당률은 8배였다. 2위는 로빈 판 페르시(네덜란드)로 평균 배당률은 9.5배였다. 3위는 평균배당률 12배를 얻은 카림 벤제마(프랑스)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평균배당률 13.3배를 받아 4위에 올랐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