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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한국시각) 오전 1시 폴란드 그단스크 아레나에서 유로 2012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조별 예선 경기가 열렸다. 두팀은 화끈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대1 무승부를 이뤘다. 이탈리아 나탈레가 후반 16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3분 후 스페인의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천금의 동점골을 넣으며 기사회생했다. 동점골을 넣은 세스크는 무승부는 안중에도 없는 듯 골 세리머니도 하지 않고 공을 들고 센터서클로 뛰어왔다. 그 와중에 동료 호르디 알바가 축하의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마음 급한 세스크는 엉뚱한 곳으로 손을 내밀었고 새끼손가락이 알바의 눈을 찌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졌다. 그단스크(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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