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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전의 히어로 김보경(23·세레소 오사카)은 포지션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가 맹활약의 비결이었음을 밝혔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보경은 위치에 따른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오른쪽에 서면 왼발로 슈팅을 하기가 쉬워 골에 중점을 둔다. 반면 왼쪽에 서면 도움을 하는데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보경은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나와 2골을 뽑아냈다. 후반 중반 이후에는 왼쪽 측면 공격수도 소화했으며, 막판에는 중앙 미드필더로도 활약했다.
김보경은 "A매치에서 못 뛰었었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서 꾸준히 경기에 나오면서 몸이 좋아졌다"면서 "최강희 감독이 믿어준 것에 감사한다"고 했다. 이날 김보경은 '7번'을 달고 나섰다. 7번은 박지성이 오랫동안 달고 뛰던 번호였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7번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편안하게 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면 큰 영광이다. 남은 기간 열심히 몸상태를 가다듬겠다"고 했다.
고양=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