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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밴쿠퍼)가 A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이후 대표팀 왼쪽 풀백은 춘추전국 시대였다. 박원재(전북) 윤석영(전남) 홍 철(성남) 김영권(오미야) 등이 테스트를 받았다. 2% 모자랐다. 그러나 최강희호 출범이후 왼쪽 풀백에 대한 고민은 어느정도 해결된 듯 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1,2차전에 모두 선발 출전한 박주호(바젤)이 그 주인공이다.
그동안 박주호는 수비력보다 공격력이 강한 수비수로 통했다. 그러나 스위스 바젤에서 1년간 활약하며 수비력이 일취 월장했다. 이제 본인 생각에도 수비력이 공격력보다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듯 하다. 그는 자신의 장점을 묻자 "수비력이 자신있다. 흔들린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지금은 공격보다 수비적인 플레이가 더 안정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레바논전을 앞두고 최강희 감독 역시 좌우 풀백에게 수비력을 강조했다. 박주호는 "사이드에서 풀어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공격수들을 받쳐주는 것도 필요하지만 내 역할을 수비였다. 감독님 역시 그걸 원하셨다"고 덧붙였다. 2연승의 기쁨은 한껏 누렸다. "출발이 좋다. 2012년에 원정 2경기가 남아있으니 잘 마무리해서 본선 무대에 나갔으면 좋겠다."
고양=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