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국내 체류기간 2주도 안남았다

기사입력 2012-06-13 13:40


◇13일 기자회견을 마친 박주영은 곧바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박주영이 굳은 표정으로 기자회견장에 걸어 들어오고 있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병역 연기 해명 기자회견을 마친 박주영(27·아스널)은 곧바로 일본행 비행기에 오른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박주영의 기자회견에서 "박주영이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일본으로 떠나 J-리그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팀과 일정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코칭스태프를 통해 훈련 과정과 결과를 면밀히 체크할 것"이라고 했다.

모나코에서 10년 장기체류자격을 획득하면서 생긴 장벽이다. 박주영이 국내에서 영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 뿐이다. A대표팀이나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게 되면 훈련 및 경기 수당을 받게 되는데, 이것도 영리활동에 포함된다. 박주영이 국내에서 60일 이상 영리활동을 하게 되면 장기체류자격 획득으로 인한 병역 연기 처분은 취소된다.

박주영은 지난해 8월 29일 병무청으로부터 병역 연기 처분을 받았다. 이후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출전을 위한 A대표팀 소집에 합류하면서 규정을 적용 받았다. 박주영 측이 그간 계산한 결과, 60일 중 48일 정도의 시간을 소비한 것으로 파악됐다. 박주영 측 관계자는 "오는 8월 29일이 되면 새롭게 60일 규정이 적용되는 만큼 시간은 있는 편이다. 하지만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하게 될 경우 이 부분이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만큼 일본에서 훈련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림픽팀에 선발될 경우 정확한 날짜를 환산해 귀국일을 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주영이 훈련하게 될 팀은 J-리그 팀이라는 것 뿐 알려진 것이 없다. 축구계에서는 윤정환 감독(39)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사간 도스를 유력한 행선지로 점치고 있다. 하지만 홍 감독이 현역 시절 주장을 역임했던 가시와 레이솔이나 기타 구단도 가능성은 열려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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