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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퇴축구' 울산 수비의 핵 곽태휘가 부분 골반 근육 파열로 쓰러졌다. 24일 서울전이 끝난 뒤 미드필더 고창현이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반깁스를 했다. 김승용마저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벅지 뒷 근육 부상을 당했다. 잇단 부상 선수들 속출에 김호곤 울산 감독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공격수 이근호 역시 후반 16분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교체됐다. 김 감독은 "왼쪽 무릎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얘기하더라. 다음달 1일 전남전을 치르고 올스타전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그 기간을 잘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축 선수들이 빠진 가운데서 승리를 쟁취해낸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 감독은 "경기 전 주중에 벌어진 홈 경기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다고 들어 선수들에게 얘기해줬다. 홈 팬들에게 승리를 보여주자고 했다. 선수들이 끝까지 잘 지켜줘 고맙다"고 했다.
마라냥에 대해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 감독은 "장점이 있는 선수다. 득점과 미드필드 지역에서 욕심을 가졌다. 패스를 해야 할 때 안하는 단점은 있지만 공격수는 욕심이 있어야 한다. 중원에선 정확한 패스를 하고 움직여라고 주문한다. 득점 지역에선 마음대로 해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마라냥은 선발로 기용했을 때보다 교체멤버로 들어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본인도 교체로 투입됐을 때 자신감을 가진다. 6개월 임대를 애기했는데 더 연장 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울산 득점 분포가 넓어진 것에 대해선 "공격 득점 루트가 다양한 것은 좋긴 좋다. 그러나 공격수들이 골을 더 많이 넣어줘야 한다. 공격수가 못했을 때 다른 미드필더가 골을 터뜨리면 활력소가 된다. 세트피스로 인해 살아날 수 있다. 세트피스 득점력을 높여야 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울산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