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포토스토리] 미녀 활보하는 '유로 텐트촌'

최종수정 2012-06-27 09:05

팬 캠프를 돌아다니며 캠핑족들의 편의를 살피고 있는 미녀 자원봉사자들. 그단스크(폴란드)=정재근 기자

유로 2012를 보기 위해 유럽 각지는 물론 전 세계에서 수많은 축구팬이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로 몰려들었다. 유럽인들에게 축구는 맥주와 함께 생활의 일부분이다. 유로 2012 때문에 일찌감치 휴가를 떠나온 유럽인들은 보고 마시고 목청껏 소리 질러 응원하며 축제를 만끽했다. 안락한 호텔이 아닌 자연 속 텐트를 좋아하는 캠핑족들에게도 유로 2012는 좋은 여행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메인스폰서인 칼스버그 측에서 개최도시마다 팬 캠프를 마련한 덕분이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의 조별 예선전을 하루 앞둔 지난 18일(한국시각) 그단스크에 마련된 칼스버그 팬 캠프에는 많은 캠핑족들이 축구와 맥주를 즐기기 위해 모였다. 팬 캠프는 수백 개의 텐트가 설치된 캠핑장과 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대형 전광판, 맥주와 소시지를 즐길 수 있는 야외 바가 마련돼 있었다. 또 직접 캠핑카를 몰고 한 달여의 일정으로 여행을 떠난 노르웨이의 대학생 청년들도 만날 수 있었다. 이들은 노르웨이가 본선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축제에 동참하고 싶어 기꺼이 팬 캠프에 합류했다.

팬 캠프를 활보하며 캠핑족들의 편의를 살피는 미녀 자원봉사자도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모두 그단스크 폴리테크니카(공과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들로 구성된 스무 살의 미녀 4총사다. 축구팬들의 뜨거운 열정을 함께 느껴보기 위해 팬 캠프에 합류했다는 이들은 힘든 기색 하나 없이 맡은 일을 척척 해냈다. 좀처럼 해가 지지 않는 폴란드의 밤은 이들이 뿜어내는 열기로 뜨겁게 타올랐다. 그단스크(폴란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스페인에서 온 축구팬들. 텐트에 짐을 풀던 중 포즈를 취했다.

소시지 굽는 냄새가 팬 캠프에 진동했다. 한 번 맛보지 않고는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누워서 경기 보니까 좋아요!" 대형 전광판 앞에서 축구를 시청하고 있는 팬들.

야외 바에서 시원한 생맥주가 팬들을 기다리고 있다.

스페인에서 원정 응원을 온 팬들이 인공 백사장에서 맥주를 마시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고 있다.

두 대의 캠핑카를 몰고 팬 캠프를 찾은 노르웨이 청년들. 이들은 한 달 일정으로 폴란드와 우크라이나를 유랑할 예정이다.

'세스크의 가라데 촙 서브를 받아라!'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있는 축구팬들.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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