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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K-리그 17라운드 울산전에서 완벽한 득점 찬스를 놓친 그는 그날 밤 잠을 설쳤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얻은 노마크 찬스를 어이없는 슈팅으로 날려 버린 장면이 두고 두고 떠 올랐다.
경기후 인터뷰실에 등장한 그는 "울산전에서 그 골을 넣지 못하고 잠도 못자서 다음번에 차분하게 넣겠다고 했다. 이번에는 여유롭게 넣었다"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이날 기록한 골이 올시즌 마수걸이 골이라 의미가 남달랐다. "첫 골을 넣어서 기쁘다. 그것도 못넣었던 찬스에서 넣어서 내가 봐도 기특하다."
올시즌 측면 공격수에서 풀백으로 변신한 그는 수비수로서의 고충도 토로했다. "공격 성향이 남아있어서 자꾸 오버래핑을 나가다보니 공격수들에게 뒷공간을 많이 내준다. 특히 오늘은 골을 넣고 후반에 지키는 경기를 하느라 더 힘들었다."
올시즌 목표는 한가지씩 차근차근 이뤄가고 있다. 2006년 프로데뷔 이후 한 번도 기록하지 못한 어시스트가 올시즌 첫 목표였다. 강원전에서 꿈에 그리던 생애 첫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상주전에서 두번째 목표였던 골도 터트렸다. 그는 "기회가 되면 공격포인트를 하나씩 올리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상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