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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이 끼쳤다."
생각지 않은 행운은 성실하고 헌신적인 플레이에서 나왔다. 김창수는 리그 최강 부산의 포백라인의 오른쪽을 든든하게 지키는 풀백이다. 2010년 황선홍 감독 체제에선 왼쪽 풀백으로도 활약했었다. 오른쪽 왼쪽 두루 활용가능한 멀티플레이어 수비수다. K-리그에서의 활약을 가까이서 흐뭇하게 지켜보는 '매의 눈'이 있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박성화호'에서 홍명보 감독(당시 코치)과 이미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4년 전 올림픽의 기억은 아쉬움이다. 조별예선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정작 베이징올림픽 본선 무대에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많이 아쉬웠었다"고 했다. 그 아쉬움을 털어낼 기회가 꿈처럼 찾아왔다. 함께 베이징올림픽에 나섰던 정성룡, 박주영, 구자철, 기성용과 한솥밥 동료인 박종우, 이범영 등이 있어 든든할 것 같다는 말에 "제가 적응을 잘해야죠"라며 웃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