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악동' 발로텔리가 울었다

최종수정 2012-07-02 08:42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렸다. 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이탈리아의 발로텔리가 시상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키예프(우크라이나)=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2.07.02/

'악동' 마리오 발로텔리(21)가 눈물을 쏟았다.

2일 새벽(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 스타디움서 열린 유로2012 스페인과의 결승전에서 0대4로 완패한 직후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마자 발로텔리가 스태프들을 뿌리치며 라커룸쪽으로 걸어나가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혔다. 잠시 후 돌아온 발로텔리는 그라운드 한가운데 주저앉아 눈물을 흘렸다.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렸다. 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시상식에서 스페인 카시야스가 이탈리아 발로텔리를 위로하고 있다.
키예프(우크라이나)=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2.07.02/
프란델리 이탈리아 감독은 눈물을 흘리는 발로텔리에게 따뜻한 위로와 함께 조언을 건넸다. "마리오에게 '이런 패배의 경험들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받아들일 줄도 알아야 한다. 상대에게 너희가 더 잘했다고 말하면서 악수를 청하라'고 했다. 패배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라고 조언했다"고 밝혔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너는 틀림없이 앞으로 나아갈 것이고, 성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런 일은 수많은 선수들에게 있어왔고, 앞으로도 반복될 것이다. 이런 게 스포츠다"


스페인이 이탈리아를 4-0으로 꺾고 앙리들로네컵을 들어올렸다. 2일(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결승전에서 스페인은 이탈리아를 로 꺾고 대망의 우승컵을 차지했다. 이탈리아 발로텔리가 유니폼으로 땀을 닦고 있다.
키예프(우크라이나)=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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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델리 감독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악동' 발로텔리를 끝까지 믿고 적절하게 관리했다. 악동은 영웅이 됐다.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발로텔리의 가치와 가능성을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결승전까지 독일전과의 4강전에서의 짜릿한 멀티골, 결승전에서의 쓰라린 패배 등 유로2012의 환희와 눈물이 '악동' 발로텔리의 성장에 보약이 될 것이라 믿고 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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