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수 "이번 올림픽, 선수 생활 전환점"

기사입력 2012-07-03 17:26



와일드카드 김창수(부산)는 2006년 대전 시절부터 차세대 우측 풀백으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출중한 기량만큼 올림픽대표팀과 A대표팀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4년 전 올림픽의 기억은 아쉬움이다. 조별예선 전경기에 출전했지만, 정작 베이징올림픽 본선 무대에선 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이 맺혔다. 김창수는 누구보다 런던올림픽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알리고 싶어한다. 3일 파주NFC에서 두 번째 훈련에 앞서 김창수는 "4년 전에는 힘들었지만 지금은 다 잊었다. 그러나 이번 올림픽에서 한을 풀고 싶다"고 밝혔다.

김창수는 수비 와일드카드 1순위였던 이정수(알 사드)가 소속팀 반대로 차출이 무산돼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김창수는 "우선 정수 형의 팀에 고맙다"라며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어 "선발될 줄 몰랐다. 그동안 축구 선수로서 주목받지 못했는데 이번 올림픽이 선수 생활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4년 만에 다시 발탁된 올림픽대표팀 적응은 수월하게 하고 있다. 김창수는 "말수가 별로 없는 편인데 후배들이 잘 대해 준다. 그리 어렵지 않게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역대 올림픽대표팀은 수비 포지션에 와일드카드를 사용해왔다. 그러나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다. 김창수에게는 부담이다. 그는 "부담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떨쳐내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재석과의 주전 경쟁에 대해서는 "오재석이 부주장으로 팀 분위기 메이커다. 경쟁보다는 모두 열심히 하면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며 선의의 경쟁을 강조했다.

파주=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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