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QPR 영입설? 성용이형일것 같다"

최종수정 2012-07-06 16:5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퀸즈파크 레인저스(이하 QPR)가 한국인 선수 영입을 확정했다는 보도 이후 그 주인공이 누구냐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QPR은 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마크 휴즈 QPR 감독과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갖는다고 했다. 휴즈 감독이 "젊은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 밝힌 바 있어 젊은 선수들이 주요 물망에 오르고 있는 상황. 올림픽대표팀 선수들도 이같은 소식을 접한 뒤 서로 누구일까 추측하고 있는 모양새다.

꾸준히 QPR이 기성용에게 러브콜을 보내왔기 때문에 가장 유력한 후보로 기성용(셀틱)이 꼽혔다. 하지만 기성용 측에서 "제안을 받은 것은 맞지만 당장 기자회견을 가질 정도로 진척 된 것은 아니다"라고 밝히면서 후보군이 넓어졌다.

그 후보 중 또 다른 한 명은 '박지성의 후계자'로 꼽힌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그가 이적설에 대한 생각을 6일 파주 NFC(국가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훈련에서 밝혔다. "나는 이적에 대해 아는게 없다. 소식을 듣고 그냥 성용이 형일 것이라 생각했다. 지금도 성용이 형일 것 같다. 내가 아니더라도 외국 구단에서 관심을 가져준다면 기쁜 일이다."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유럽진출의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해외에서 내가 많이 배울 수 있는 리그를 선택하고 싶다"며 "아시아 선수가 많은 독일 분데스리가도 괜찮다. 가장 좋아하는 리그는 EPL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다" 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K-리그 올스타전이 화제가 됐다.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과 김태영 코치가 'TEAM(팀) 2002'의 멤버로 나서 10년 만에 제자들 앞에서 경기를 펼쳤기 때문이다. 올림픽대표팀 선수단도 오랜만에 경기장 나들이에 나서 마음 편하게 경기를 즐겼다. 코칭 스태프의 경기력을 물었다. 감탄과 웃음이 동시에 교차했다.

김보경은 "홍 감독님이 승부차기 때 파넨카킥을 하시는 것을 보고 역시 클래스가 다르다는 걸 느꼈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반면 김태영 코치의 경기력은 웃음으로 답했다. "재미있는 모습을 많이 연출해주셨다."

소집훈련이 4일째 접어든 올림픽대표팀. 짧은 올스타전 외출을 마치고 6일 다시 시작된 훈련에서 선수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번졌다. 김보경은 "아직 다른 대표팀 소집때와 분위기가 다를 것이 없다. 선수들끼리도 특별한 얘기를 하지 않는다. 아마 평가전을 하면 팀 분위기가 바뀌지 않을까"라며 "최대한 집중을 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주=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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