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수 감독 "페널티킥 실축한 데얀이 가장 아플 것"

기사입력 2012-07-15 21:45


15일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2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와 FC 서울의 경기가 열렸다. 전반 서울 김진규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은 후 최영수 감독에게 달려가 안기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2.07.15/

최용수 FC서울 감독은 아쉬움이 진했다.

다잡은 경기를 놓쳤다. 두 골을 주고받았다. 후반 36분 고광민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천금의 기회를 잡았다. 데얀이 키커로 나섰다. 하지만 그의 발을 떠난 볼은 인천 골키퍼 유 현에게 가로막혔다.

분위기가 반전됐다. 브라질 출신인 인천의 새로운 외국인 선수 빠울로에게 후반 종료 직전 통한의 골을 허용했다. 서울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21라운드 인천과의 원정경기에서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서울은 전반 33분 김진규에게 선제골로 앞섰지만 인천 한교원에게 전반 46분과 후반 17분 연속골을 내줬다. 후반 22분 하대성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데얀의 페널티킥을 실축하며 분위기를 넘겨줬다.

최 감독은 "상대의 놀라운 투혼에 박수치고 싶다.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다 보니 선수들이 조급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페널티킥 실축에 대해서 "페널티킥을 실패한 친구도 있고 넣은 친구도 있어왔다. 오늘은 데얀의 감각을 믿었다. 실축한 데얀이 가장 마음이 아플 것이다. 하지만 인간이기에 실수가 나올 수 있지만 이런 중요한 시점에서 두 번 다시 실수하면 안 된다"며 아쉬워했다.

서울은 2위(승점 42점)를 유지했지만 1위 전북에 독주체제를 허용했다. 전북(승점 46점)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벌어졌다.

최 감독은 "한 경기 결과에 일희일비하고 싶지 않다. 정상 페이스를 찾는다면 얼마든지 상황이 역전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천=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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