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한국, 스위스전 전반 0대0 종료

기사입력 2012-07-30 02:02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 경기장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뉴캐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홍명보호가 스위스와 전반을 득점없이 마쳤다.

30일(한국시각) 영국 코벤트리의 시티 오브 코벤트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스위스와의 대회 B조 예선 2차전에서 전반을 0대0으로 비겼다.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20초 만에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공중볼 다툼 때 스위스 파이팀 카사미의 팔꿈치에 가격당했다. 기성용은 들것에 실려나갔다, 다행히 그라운드에 다시 투입됐다.

첫 포문은 박주영이 열었다. 전반 8분 아크 서클 정면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다. 슈팅은 골문을 벗어났다.

한국은 주 공격루트는 스위스의 오른쪽 측면이었다. 공격점유율을 서서히 높여가던 한국은 전반 12분 스위스를 다시 위협했다. 기성용의 코너킥을 상대 수비수 뒤쪽으로 쇄도하던 박주영이 공중으로 껑충 뛰어올라 날카로운 헤딩 슛을 날렸다. 슈팅은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한국은 계속해서 밀어붙였다. 전방위적인 강한 압박과 날카로운 패스로 득점찬스를 생산해냈다. 한국은 전반 33분 오른쪽 측면에서 기성용이 올린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 맞고 뒤로 흘렀다. 볼이 박주영에게 흘렀다. 그러나 박주영의 볼트래핑이 손에 맞아 슈팅 기회를 잡지 못했다.

파상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36분 구자철이 중원에서 쇄도하던 박주영에게 킬패스를 찔러줬다. 상대 수비수가 걷어내려는 볼이 박주영의 발에 맞고 어떨결에 슈팅으로 이어졌다. 깜짝 놀란 상대 골키퍼는 쳐내기에 바빴다.

하지만 스위스의 골문은 좀처럼 열리지 않았다. 한국은 골문 앞에서의 세밀함이 부족했다. 골대 앞에서 공격수들 사이의 유기적인 움직임이 떨어졌다. 골 결정력 부재에 시다릴 수밖에 없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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