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축구연맹(FIFA)이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2012년 런던올림픽 선전과 키 플레이어 기성용에 대해 소개했다. FIFA는 "한국은 런던올림픽에서 축구를 진정으로 즐기는 팀"이라고 호평했다. 사진캡쳐=FIFA 공식 홈페이지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2년 런던올림픽 메달권 진입을 향해 순항 중인 홍명보호를 소개했다.
FIFA는 3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을 집중 조명했다. FIFA는 "한국은 런던올림픽 조별리그 두 경기를 통해 파란을 일으킬 팀으로 부상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빠르고 정확한 패싱력과 화려한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며, 올림픽에서 진심으로 축구를 즐기고 있는 팀"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런던올림픽을 통해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기성용(23·셀틱)에 주목했다. FIFA는 "기성용은 한국에서 가장 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라며 "평정심을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패스와 태클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호평했다. 또한 "진정한 팀의 리더다운 자신감이 베어 있으며 경기장 안팎에서 개인보다 팀을 더 우선에 두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기성용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기성용은 "우리의 정신력은 변하지 않았지만, 한국 축구는 유럽 축구 문화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이 점점 많아지는게 중요하다. 그것은 우리를 더 강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10년 전 한국은 축구 변방국이었지만, 이제는 메이저 무대에서 경쟁하고 있다. 런던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낸다면 더 큰 족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주영도 거들었다. 박주영은 "우리 팀 최고의 강점은 조직력이다. 성공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으며, 매 경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 런던올림픽 두 경기를 치른 현재 승점 4(득실차 +1)로 멕시코(승점 4·득실차 +2)에 이은 B조 2위를 달리며 조 2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에 근접해 있다. 홍명보호는 2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아프리카의 가봉과 조별리그 B조 최종전을 치른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