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감독은 "힘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선수들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축구팬들과 코칭스태프, 행정스태프에게도 감사한다"고 첫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에 대해서는 "컨디션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 부분은 인식하고 있었다"며 "팀을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했다. 오늘 골을 넣어서 마음의 짐을 덜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우리 팀은 드림팀이다"고 선언했다. 그는 "처음에는 미진했지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었다. 그래서 드림팀이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앞으로도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해서 한국 축구의 큰 자산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한다"고 했다.
카디프(영국)=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오늘 경기를 평가해달라
-박주영이 마지막에 해냈는데
박주영은 처음 합류하고 난 뒤 팀에서 문제 없었다. 컨디션적으로는 문제가 있었지만 그 부분은 인식하고 있었다. 본인 스스로 부담감이 없지않아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18명 안에 선발한 선수다. 믿음이 있었다. 박주영은 팀을 위해서 최고의 노력을 하고 있었다. 골을 넣어서 마음의 짐을 던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2009년 팀을 맡았다. 한국 축구의 황금세대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했다. 3년간의 항해가 끝났다.
2009년 청소년대표팀 맡기전에 말했던 것을 이루었다. 우리팀이야말로 드림팀이라고 생각한다. 처음에는 미진했다. 하지만 꿈을 가지고 그 꿈을 이루었다. 그래서 드림팀이다. 앞으로도 여기에 멈추지 않고 더 발전해서 한국 축구의 큰 자산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었으면 좋겠다.
-동메달 획득이 결정된 순간 어떤 생각을 했나
일단 기뻤다. 저도 군대 안가도 될 것 같아서 좋았다.
-선수로 일본을 꺾었다. 이제 지도자로 꺾었다. 일본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됐나(일본기자)
제가 일본에서 경기한 것 그리고 우리 선수들이 일본에서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 일본 특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전략이었다. 체력적으로 양 팀 다 힘든 상황이었다. 공간이 벌어진 상황에서 일본 선수들이 자신의 플레이한다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했다. 선수 시절부터 자주 사용했던 방법이다. 아주 잘 수행해주었다.
-가장 큰 위기와 고민은 언제인가
특별히 위기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다. 첫 경기가 멕시코 경기였다. 멕시코는 우리 그룹에서 제일 강했다. 그 경기 결과에 따라 어떤 쪽으로 갈지 계획을 짰다. 이겼으면 좋았겠지만 비긴 것도 좋았다. 18명으로 운영하는 것이 쉽지는 않다.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었다. 효과적으로 바꾸어가며 경기를 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한 원동력이다.
-구자철 선수가 두번째 골을 넣을 때 승리를 예감했나.
두번째 골은 쉽게 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한 골 아니면 두 골인데 선수들이 예상을 적중시켰다. 광저우에서 좋은 시뮬레이션을 했다. 준결승에서 지고 3-4위전에서 이기는 경험이었다. 당시 21세 선수들을 데리고 간 이유가 오늘 나타났다. 오늘 경기 후에 라커룸은 미친 X들 수준이다. 안에 있는 것 다 집어던지고 난리났다. 라커룸에 들어가지도 못했다.(웃음)
-병역 문제에 대해 얘기했는데 얼마나 도움이 됐나(외신기자)
병역 문제보다 승리를 생각했다. 승리가 오지 않으면 병역 면제 혜택도 따라올 수 없었다. 우리 선수들은 잘 마무리했다.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한국 축구를 위해서도 좋은 일이다. 2002년 젊은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한국 축구에 큰 힘이 될 것이다.
-향후 일정이 궁금하고 선택을 할 때 어떤 기준?
거기까지는 생각 못했다. 제 머리 속에는 올림픽까지만 생각을 하고 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주어질지 모르겠지만 준비가 되어있는지 안되어있는지 기준으로 삼겠다. 긴 시간 힘든 과정을 거쳐서 행복한 시간을 가져서 기쁘다. 개인적으로 에너지도 소비됐다. 휴식을 취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