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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은 쉽게 얻어지지 않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최 감독은 "우리는 선수가 부족하다. 지난 주말 전남전을 패한 뒤 침체됐다. 이날도 전반전에 득점 찬스가 나서 서두르다보니 잘 풀리지 않았다. 하프타임 때 좀 침착하게 하라고 주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 감독은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이겨줘서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사생결단이었다. 패배는 곧 그룹B로 추락하는 길이었다. 최 감독은 "마지막까지 예측을 할 수 없으니 팬들은 즐거워할 것이다. 모든 것이 쉽게 얻어지지 않는다. 우리 팀은 어려운 시간을 극복했다. 마지막 안방에서 반드시 이겨서 8강에 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김인한에 대해서는 "하루 전날 몸살이 와서 전남전에 출전시키지 못했다. 본인과 얘기를 많이 했다. 인한이가 뛰었으면 전남전 결과도 달라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부산의 약해진 측면을 집중 공략했다. 김창수는 부상으로, 장학영은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최 감독은 외국인선수 조르단을 측면에 배치시키며 배수의 진을 쳤다. 최 감독은 "유지훈 등 측면이 약한 것을 파악하고 조르단을 측면에 배치했다. 부산을 측면에서 잘 괴롭힌 것이 승리의 요인인 것 같다"고 했다.
창원=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