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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내가 직접 페널티킥을 차겠다."
올시즌 맨유 선수들의 페널티킥 성공률은 크게 떨어져 있다. 리그 10경기와 컵대회, 유럽챔피언스리그 등 총 15경기를 치르는 동안 4차례 페널티킥을 놓쳤다. 로빈 판 페르시에를 시작으로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나니가 연거푸 실축했다.
퍼거슨 감독은 답답한 마음을 농담으로 에둘러 표현했다. "차라리 다음 페널티킥 기회에는 내가 직접 차겠다. 그러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이날 결과에 비해 경기 내용 면에서 득점 기회가 더 많았다. 좀 더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5~6골 또는 그 이상도 가능했다. 경기의 긴장감이 많이 떨어졌다. 평범한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런 퍼거슨 감독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페널티킥을 날린 루니는 승리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를 하다보면 이런 일(페널티킥 실축)도 있을 수 있다"면서 "지나간 일이다. 경기에 이겼으니 다음 경기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