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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세계 무대다. 아시아챔피언 울산 현대가 세계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0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AFC)에서 우승을 차지한 울산 주장 곽태휘가 시상식에서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의 초청장을 받았다. 세계 무대에서 아시아를 삼킨 '명품 철퇴 축구'의 위용을 뽐낼 예정이다.
대진표 추첨 결과 유럽과 남미 대표가 시드를 받았다. 준결승에 먼저 안착했다. 울산은 12월 9일 오후 4시,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스타디움에서 북중미 우승팀 CF 몬테레이와 준준결승을 치른다.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에서 유럽 챔피언 첼시와 꿈의 대결이 예정돼 있다.
그동안 이 대회에서 K-리그팀이 유럽 챔피언과 만난 적이 딱 1번 있다. 2010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대회에서 아시아 대표로 나선 성남은 8강전에서 알 와다를 4대1로 눌렀다. 준결승에서 인터밀란과 만났다. 하지만 0대3으로 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06년 아시아 챔프로 이 대회에 출전한 전북은 첫 경기에서 북중미 대표 클럽 아메리카에 0대1로 패하며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2009년 포항 역시 준결승의 벽을 넘지 못하며 유럽팀과의 대결을 펼치지 못했다.
그동안 클럽월드컵에서는 유럽의 강세가 이어졌다. 2007년부터 5년 연속 우승컵을 유럽 팀이 들어 올렸다. 울산은 CF 몬테레이를 넘어 첼시전에 도전장을 내밀 각오다. 김호곤 울산 감독은 "남은 K-리그는 클럽월드컵의 준비과정이다. 클럽월드컵에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