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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31)의 축구인생에 두 번째 강등 시련이 찾아올까.
쓰디쓴 첫 강등을 당한 이후 12년이 흘렀다. 박지성은 다시 강등 사정권에 사로잡혀있다. 소속팀 퀸즈파크레인저스(QPR)가 12경기 째 정규리그 첫 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QPR은 18일(한국시각) 19위 사우스햄턴에 마저도 1대3으로 패했다. 자신이 뛴 정규리그 8경기에서도 첫 승은 요원했다. 무릎 부상으로 결장한 4경기에서도 동료들이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QPR은 자존심을 한 번 더 구겼다. 같은 날 레딩이 에버튼을 2대1로 제압했다. QPR은 리그에서 유일하게 단 1승도 챙기지 못한 팀이 됐다. QPR은 4무8패(승점 4)를 기록, 강등권인 19위 사우스햄턴(승점 8), 18위 애스턴빌라(승점 9)와도 승점차가 4~5점으로 벌어졌다. QPR 팬들은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에 마크 휴즈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해리 레드냅 감독이여! 팀에 와서 우리를 구해달라'(HARRY come and Save us)라는 플래카드까지 선보일 정도로 인내심이 바닥을 치고 있다.
박지성은 부상 여파에 발목이 잡히고 있다. 지난 22일 에버턴전에서 왼무릎 뒷쪽을 걷어차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JS리미티드 관계자에 따르면, 큰 부상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그러나 아스널, 레딩, 스토크시티, 사우스햄턴 증 4경기 연속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었다.
마크 휴즈 감독의 말대로라면, 박지성은 이번 주 1군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지성은 일주일간 몸을 만들어 25일 친정팀인 맨유 원정에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