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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찬가' 그 D-데이는?
서울은 18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벌어진 2012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40라운드 경남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3대0으로 이겼다. 경기 시작 15분 만에 3골을 터졌다.
데얀이 역사와 함께 팀승리를 이끌었다. 휘슬이 울린 뒤 2분만에 간단히 한시즌 최다골을 작성했다. 몰리나의 스루패스를 받아 김병지와의 1대1 찬스에서 오른발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29호골. 2003년 김도훈이 세운 28골을 넘어섰다. 전반 13분에는 정조국이 얻은 패널티킥을 골로 연결했다. '마의 30호골' 돌파의 순간이었다. 마지막 골은 정조국이 장식했다.
경기 뒤 최 감독은 "오늘 경기 결과로 우승 고지에 최대치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전반에 보인 선수 놀라운 집중력과 투혼은 왜 우리가 선두인지, 강팀인지를 보여줬다.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는 것 쉽지 않은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요즘 이런 선수들과 언제 또 함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승에 대해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제주전에서 우승에 세리머니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기쁜 생각이다. 그러나 축구는 1% 가능성이 열려있으면 어떻게 될 지 모른다.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남은 4경기 중 3경기를 홈에서 치른다. 제주(21일), 전북(25일), 부산(12월 2일)전이 안방에서 열린다. 원정경기는 29일 포항전이다.
21일 제주전에서 승리하면 우승확정이다. 가능성이 높다. 서울은 제주의 천적이다. 2008년 8월 27일 이후 14경기 연속 무패(9승5무)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연맹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에서 시상식을 하기로 이미 결정해 놓았다. 해당 경기가 원정일 경우 다음 홈경기에서 시상키로 했다. 제주전은 홈이지만 주중이고 오후 8시라 주목도가 다소 떨어진다. 이에 따라 제주전에서 우승을 확정짓더라도 25일 전북전 후 시상식을 여는 방안을 놓고 축구연맹과 협의를 할 예정이다. 창원=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