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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수 FC서울 감독은 1.8군을 내세웠다.
서울은 전반에 4골을 내줬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수비수 김광석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최 감독은 하프타임에 "질타보다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나가는 명예와 의지를 강조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자, 집중해서 후회없는 경기를 하자고 당부했다"고 했다. 그리고 "저부터 우승이라는 화려한 영광 속에 있었다. 축구라는게 천당과 지옥을 오갈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 더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감독은 경기 전 "잃는 것보다 얻을 것이 더 많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리그 챔피언으로 늘 좋은 경기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있다. 하지만 우리 입장에서 사전에 선수들과 약속한 부분이 있다. 젊은 가능성 있는 선수들에게 실전의 기회를 주겠다고 했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다.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먼 원정길을 내려 온 서포터스에게는 죄송스럽다"고 덧붙였다.
포항=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