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과 제주가 시즌 최종전에서 사이좋게 승점 1점씩을 나눠가졌다.
후반들어서 더욱 치열한 공격축구가 전개됐다. 전북은 득점왕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을 품은 이동국의 움직임이 단연 돋보였다. 3차례 결정적 슈팅을 날렸지만 번번이 골키퍼 정면을 향했다. 특히 후반 28분과 33분 슈팅이 아쉬웠다. 제주도 산토스, 자일, 서동현 삼각편대를 앞세워 계속해서 전북 수비를 압박했다. 후반 32분 전북이 결정적 찬스를 잡았다. 이동국이 드리블 하던 중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키커는 에닝요. 에닝요의 오른발을 떠난 볼은 전태현 골키퍼 손 끝을 지나며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 후 양팀은 일진일퇴의 공방을 이어갔지만, 끝내 골망을 흔드는데는 실패했다. 전북은 종료직전 김정우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난 것이 아쉬웠다. 결국 경기는 0대0으로 마무리됐다.
전주=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