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국군은 '국군 도수체조'로 아침을 연다. 어르신들은 아침마다 공원에서 '맨손체조'를 한다. 일반인들은 아침마다 헬스클럽에서 운동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하지만 한국 사회의 미래인 어린이들에게는 아침을 열만할 체조가 없었다. 이에 K-리그가 나섰다. K-리그가 스탠다드차타드 금융그룹과 함께 유소년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급에 나섰다.
이름부터 재미있다. 아침을 활기차게 연다는 의미로 '기지개'로 정했다. '기지개'는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의 후원으로 프로축구연맹과 서울대학교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스포츠리더십 프로그램이다. 4~13세 어린이들의 체력 증진뿐만 아니라 그룹 활동을 통해 도전, 경쟁, 협동을 경험하면서 즐거움과 자신감, 또래 커뮤니케이션, 스포츠리더십을 증신시킬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맨손으로는 물론이고, 공과 후프, 줄, 콘 등 간단한 도구를 이용해 손쉽게 할 수 있는 놀이 형태다. A~C타입이 고루 구성된 6가지 킷(Kit)이 총 4단계 레벨로 구성되어 있다. 개개인의 신체 발달 단계나 활동 목표에 따른 맞춤형 활동이 가능하다. 프로그램은 훈련된 강사를 통해 진행된다.
연맹과 스탠다드차타드금융그룹은 향후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업을 통해 아침조회나 체육 수업 시간 및 방과 후 교실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보급할 예정이다. 기지개 시범클리닉은 12월 말까지 서울 및 대구, 부산, 성남, 인천 등 주요도시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나 학교는 스탠다드차타드은행 홈페이지(www.standardcharterd.co.kr)를 통해 17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