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목표는FA컵 우승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축구밖에 몰랐던 성남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프로무대에 25세에 입문했다. 18명 엔트리에 들지못하는 후보선수였다. 장충단공원에서 새벽 오전 오후 밤 4번 운동했다. 그해 9월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같은 포지션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뛰지못하면서 9개월만에 첫 기회를 얻었다. 맨투맨 축구였는데 당시 잘나가던 노수진 선배 첫 출장에서 대적하게 됐다. 노 선배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75분만에 교체됐다. 이후로 베스트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누구든 어느 위치에서든 과정에 충실하면 목표지향점은 빨리 오기도, 늦게 오기도 한다. 현실에 실망하지 많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놓지 아니면 그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늘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 감독은 과정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이날도 '과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선수시절부터 늘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은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과정에 충실하되 결과를 두려워말라. 결국 과정에 충실하지 못한 선수는 결과에 두려움 갖는다. 그런 불안요소를 최소화시키는 건 과정에 충실한 것뿐이다. 우리는 갖고가는 목표 지향점, 과정에 충실하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