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익수"2013성남의 목표, FA컵 우승-아챔진출"

기사입력 2012-12-18 12:08


"2013년 목표는FA컵 우승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이다."

안익수 성남 일화 신임감독은 18일 오전 10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내 미디어센터에서 가진 취임 기자회견에서 내년 시즌 목표를 명료하게 밝혔다. 현실적으로 도전가능한 목표를 설정했다. 2013년을 발판삼아 2014년 더 큰 꿈에 도전할 뜻을 밝혔다.

성남 선수단은 19일 오전 대선 투표를 마친 직후 전남 목포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흰도화지에 비상하는 천마를 빨리 그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새감독에게 자신을 선보일 첫 무대, 옥석을 가릴 전훈을 앞두고 선수단내 긴장감도 고조되고 있다. 안 감독은 자신이 원하는 선수상을 거침없이 밝혔다. "팬들의 시선에 두려움을 가져라, 자기 포지션에 두려움을 가져라, 항상 책임감 있고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선수, 본인 스스로의 판단이 아닌 제3자의 판단에서 자유로운 선수들을 원한다. 오늘보다 내일이 기대되는 선수들, 비전 있는 선수로 성장하면서 팀도 더불어 성장하는, 언제든 일선에 나설 수 있는 프로패셔널적인 선수를 선호한다"고 평소의 지도자관을 드러냈다.

축구밖에 몰랐던 성남 선수 시절을 떠올렸다. "프로무대에 25세에 입문했다. 18명 엔트리에 들지못하는 후보선수였다. 장충단공원에서 새벽 오전 오후 밤 4번 운동했다. 그해 9월 잠실에서 열린 경기에서 같은 포지션 선수가 경고누적으로 뛰지못하면서 9개월만에 첫 기회를 얻었다. 맨투맨 축구였는데 당시 잘나가던 노수진 선배 첫 출장에서 대적하게 됐다. 노 선배가 컨디션이 안좋았는지 75분만에 교체됐다. 이후로 베스트를 한번도 놓치지 않았다. 누구든 어느 위치에서든 과정에 충실하면 목표지향점은 빨리 오기도, 늦게 오기도 한다. 현실에 실망하지 많고 자신의 꿈과 목표를 놓지 아니면 그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을 늘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안 감독은 과정을 중시하는 지도자다. 이날도 '과정'이라는 단어가 가장 많이 나왔다. "선수시절부터 늘 마음에 담고 있는 말은 준비에 실패하는 것은 실패를 준비하는 것이다, 과정에 충실하되 결과를 두려워말라. 결국 과정에 충실하지 못한 선수는 결과에 두려움 갖는다. 그런 불안요소를 최소화시키는 건 과정에 충실한 것뿐이다. 우리는 갖고가는 목표 지향점, 과정에 충실하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탄천=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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