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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28)와 이케르 카시야스, 그리고 조제 무리뉴 감독, 레알 마드리드를 상징하는 세 사람이 극적인 사연의 승부를 연출했다.
하지만 이번엔 무리뉴 감독의 의지대로 흘러가지 않았다. 경기 시작 2분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이 터진 뒤 6분 골키퍼 아단이 상대 공격수에게 파울을 범한 뒤 그대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무리뉴 감독도 어쩔 수 없었다. 공격수 호세 카예혼을 빼고 카시야스에게 골문을 맡겼다.
10명이 싸우며 한 골씩을 더 주고받아 2-2로 전반을 마친 뒤, '주장' 호날두는 후반 2골을 터뜨리며 극적인 4대3 승리를 이끌었다.
11승3무4패(승점 36)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여전히 리그 3위지만, 지난 12월 8일 15라운드 바야돌리드전 이후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보며 침체된 팀 분위기를 바꿨다.
이날 카스야스의 두 번째 선발 제외로 관중의 야유를 잔뜩 받은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아단의 퇴장에 대해 "그 장면을 못 봤지만 우린 항상 애매한 상황에서 징계를 먹어왔다. 다른 팀이었다면 옐로 카드였을 것이다"면서 판정에 불만을 나타냈다.
아단의 선발 출전에 대해서는 "경기 전 아단에게 '관중의 야유는 나를 향한 것이지 너를 향한 게 아니다'고 말해 줬다"면서 "아단은 이 팀에 16년을 있었다. 그는 왜 레알을 위해 플레이할 권리가 없는가?"라며 서포터스와 언론을 향해서도 불쾌감을 드러냈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상=http://www.youtube.com/watch?v=dA3bH7_mbi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