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가 노렸던 日고교생 FW, 프라이부르크와 계약

기사입력 2013-01-11 11:29


◇기노시타 고스케. 사진출처=요코하마FC 홈페이지

일본 고교생 축구 선수가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했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호치는 11일 '요코하마FC 유스팀 소속이자 19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공격수 기노시타 고스케(19)가 프라이부르크와 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세부조건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년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프라이부르크는 14일 기노시타의 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도쿄 미하라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기노시타는 지난해 여름 맨시티(잉글랜드)에서 입단 테스트를 받았던 선수다. 당시 활약상을 담은 비디오와 이력서를 맨시티 측에 보낸 결과, 로베르토 만시니 감독의 친필 초청서를 받았다. 맨시티 측에서는 기노시타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전액 부담하는 등 관심을 드러냈다. 기노시타는 2주간의 테스트를 마친 뒤 합격점을 받았다. 1m88의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와 개인기 모두 우수한 선수로 평가 받았다. 하지만 기노시타가 만 17세가 되어야 프로계약을 맺을 수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규정을 넘지 못했다. 기노시타는 이후 독일로 건너가 프라이부르크 21세 이하 팀에 합류했고, 데뷔전에서 득점하면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았다. 기노시타는 만 17세 생일을 맞은 10월 3일 맨시티 측으로부터 정식 프로 계약 제안을 받았으나, 주전이 보장되는 프라이부르크를 선택하기에 이르렀다.

일본 고교 선수가 유럽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1월 당시 주코고 소속이었던 미야이치 료(21)가 아스널과 프로 계약을 맺으면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하지만 페예노르트 임대 생활과 달리 아스널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해 올 시즌 위건 애슬레틱으로 임대된 상황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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