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는 11일(한국시각) 남아공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돌풍을 일으킨 부르키나파소에 1대0 승리를 거뒀다. 1994년 대회 우승 이후 19년 만에 아프리카 대륙의 정상을 탈환한 나이지리아는 1980년과 1994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아프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오는 6월 브라질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에도 출전하다.
나이지리아는 8강에서 우승후보 코트디부아르를 격침시키는데 일등공신이 된 음바가 다시 한 번 득점에 성공하며 리드를 잡았다. 음바는 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전개된 공격에서 왼발 발리 슈팅으로 부르키나파소의 골마을 갈랐다. 나이지리아는 후반 막판 부르키나파소의 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튼튼한 수비벽으로 끝내 리드를 지켜내며 우승을 차지했다.
반면, 8강에서 토고, 4강에서 가나를 꺾으며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돌풍을 일으킨 부르키나파소는 우승을 놓쳤지만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