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담한 박지성 "연승에 특별한 의미 두지 않는다"

최종수정 2013-03-10 09:44

사진=TOPIC/Splash News

들뜨지 않았다. 담담했다.

퀸즈파크레인저스(QPR)의 박지성(32)이 올시즌 첫 연승에 대처하는 자세다.

박지성은 10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벌어진 선덜랜드와의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9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 팀의 3대1 역전승에 견인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박지성은 중앙 미드필더로 기용됐다. 음비아와 호흡을 맞췄다. 박지성은 맨유 때의 경기력을 회복한 모습이었다. 과거 못지 않은 빠른 기동력과 왕성환 활동량을 보여줬다. 플레이는 화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팀에 안정감을 가져다줬다. 중원에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았다. 공수를 조율하면서 '앵커맨'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박지성은 2005년 여름 맨유 입단 이후 프리미어리그 15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

경기가 끝난 뒤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박지성은 "연승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계속 이겨서 빨리 강등권을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상승세를 탄 분위기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박지성은 QPR의 강등권 탈출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아직 (17위 애스턴빌라와) 승점 4점차이기 때문에 남은 9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면서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모든 선수들이 강등권 탈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이어나가야 한다"고 했다.

박지성은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11호' 윤석영의 소식도 전했다. "잘 적응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선수단에 조금씩 잘 녹아 들고 있다. 시즌 중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QPR의 올시즌 첫 연승 소감.

연승에 특별한 의미를 두지 않는다. 계속 이겨서 빨리 강등권을 탈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상승세를 탄 분위기에 만족한다.


-지난 경기를 포함해 풀타임 선발 출전 이후 모두 승리했다.

특별한 소감은 없다. 팀이 이긴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 오랜 만에 경기에 나왔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출전해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맨유 시절과 달리 중앙에서 많이 플레이 하는데 포지션에 대한 적응은.

중앙에서는 항상 해왔던 것이기 때문에 특별한 적응이 필요하진 않다.

-경기 중 선더랜드 세세뇽과 많이 부딪혔는데.

상당히 좋은 선수이고 위협적인 선수이기 때문에 잘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 선수를 생각해서 플레이 한 것은아니다. 미드필더로 뛰었기 때문에 자주 부딪힌 것이지 특별히 세세뇽을 마크해야 한다고 의식하지는 않았다.

-후반전 무릎 부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몸 상태는.

괜찮다. 단순한 타박상 정도이기 때문에 빨리 나을 것으로 보인다.

-연승 후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가?

당연히 이긴 후 라커룸 분위기와 패한 뒤 라커룸 분위기는 다르다. 선수들이 기분 좋게 웃고 있다. 다음 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

-강등권 탈출 가능성은.

아직 승점 4점차이기 때문에 남은 9경기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모든 선수들이 강등권 탈출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다. 지금과 같은 분위기를 시즌 끝까지 이어나가야 한다.

-윤석영은 잘 적응하고 있는가.

잘 적응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만족스러워하고 있다. 선수단에 조금씩 잘 녹아 들고 있다. 시즌 중에 경기장에서 볼 수 있을 것이다.

런던=이종원 통신원 leej7272@gmail.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