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HJ' 이니셜의 주인공은 배우 한혜진이었다.
기성용이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좋은 감정 가지고 잘 만나고 있다는 거 알려드립니다. 교제 기간이 얼마되지 않아 조심스러웠지만 저희가 잘못한 것도 아니고 서로 큰 힘이 되기에 사실 당당하게 만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밝힐날을 고민했는데 고맙네요, 긴 말은 필요 없을 것 같고 행복하게 잘 만날께요"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상대가 누구라고 밝히지는 않았지만 이미 알려진대로 'HJ'의 이니셜을 가진 한혜진이었다.
이미 한 차례 열애설이 났던 기성용과 한혜진의 관계는 지난 22일 재점화됐다. 기성용이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A대표팀 훈련에서 'HJ SY24'란 이니셜이 새겨진 축구화를 신고 왔기 때문이다. 'SY24'는 기성용의 이름 이니셜과 등 번호를 의미한다. 팬들은 'HJ'가 한혜진을 뜻한다고 추측했다. 이후 카타르와의 일전을 하루 앞둔 25일, 기성용은 훈련을 마친 뒤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할말이 없네요, 시합 끝날때까지 자제했으면 좋겠어요."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애매모호하게 답했다. 그는 인정을 하지도 않았지만 부인을 하지도 않았다. 카타르전을 마친 뒤, 그는 어떤 말도 하지 않은 채 유유히 경기장을 빠져 나갔다. 그리고 그날 저녁 서울 모처에서 한혜진과 데이트를 즐긴 뒤, 결단을 내렸다.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연인 관계임을 만천하에 공개했다.
이날 트위터에 공개된 내용을 보면 기성용은 열애를 고백할 시기를 고민했던 것으로 보인다. 어쩌면 축구화에 새긴 이니셜도 공개 연애를 원하는 그의 의중이 담긴 메시지였을지도 모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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