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웨인 루니가 클럽 레전드들과의 축구 대결에서 눈을 가린 채 멋진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맨유의 후원사 중 하나인 세계 최대 베팅업체 '비윈'은 맨유 레전드들과 현역 에이스들을 초청해 눈을 가리고 패스와 슛 대결을 벌이는 이른바 '텔레파시 축구' 영상을 제작해 28일 유튜브 공식채널에 게재했다.
'1999 클래스 vs 2013 클래스'로 명명된 이 영상에서 맨유 레전드로 1999년 맨유 트레블의 주역인 동갑내기 명콤비 드와이트 요크(41)와 앤디 콜이 등장한다. 이에 맞서는 현역은 웨인 루니(27)와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4), 대니 웰백(22)이다.
눈을 안대로 가린 채 가볍게 패스를 주고받으며 호흡을 점검한 양 팀은 슛 대결에 나섰다. 안대를 한 슈터가 문전에서 동료의 크로스를 받아 골을 넣는 방식.
먼저 눈을 가린 콜이 요크의 크로스를 어설픈 헤딩으로 연결해 슛에 성공한다. 반면 후배들 차례에서 루니는 웰백의 크로스를 번번이 놓치며 선배들의 배꼽을 빼놓는다. 하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연결하면서 영상의 하이라이트이자 반전을 만든다.
루니는 양팔을 벌리고 무릎을 꿇는 세리머니로 익살을 부리기도 했다.
요크와 콜은 1998~2001년 3년간 맨유의 공격을 함께 이끌며 123골을 합작했다. 1998~199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포함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1998~2001), FA컵 우승 1회(1998~1999) 등 맨유의 첫 번째 황금기를 일궜다.
기획 영상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후배들과 10년 이상의 세월을 뛰어넘는 우정을 나누며 팬들에게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