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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한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에이스로 떠올랐던 로빈 반 페르시의 부진이 심각하게 길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먹튀'로 손꼽히던 웨스트햄 임대 중인 앤디 캐롤(720분, 리버풀)과 첼시의 페르난도 토레스(622분)를 제친 것이다.
하지만 이후 극적일 정도의 경기력 하락과 자신감 저하를 겪으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그 사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이 22골로 득점 선두에 나섰다. 맨유가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밀린 것도 반 페르시에게 일부 책임이 있다.
많은 우려 속에 반 페르시는 지난달 23일과 26일 네덜란드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각각 치른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 에스토니아와 루마이나전에서 3골을 몰아넣으며 부활을 예고했다.
하지만 다시 소속팀에 복귀한 뒤 치른 EPL 선덜랜드와 맨시티전, FA컵 첼시전에서 또 다시 빈손으로 경기를 마쳤다.
반면 지난 시즌과 올해 초 극심한 부진을 겪으며 온갖 수모를 당한 토레스는 최근 몇 달간 UEFA 컵을 중심으로 올 시즌 19골을 넣으며 신뢰를 회복하고 있다.
반 페르시의 침묵이 더 길어진다면 토레스를 괴롭혔던 '먹튀 논란'의 중심에 그가 설 수도 있는 상황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반 페르시가 수아레스, 가레스 베일(토트넘)과 '올해의 잉글랜드 선수' 3파전을 벌이고 있었던 점을 상기시키면서 "그가 빠른 시간 안에 득점을 하지 못하면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탈락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