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도 루니에 눈독" 스페인 매체 보도

최종수정 2013-04-18 07:53


웨인 루니가 누캄프로?

지난 달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결별설이 제기되고 있는 루니에 대해 바르셀로나도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유력 스포츠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17일(이하 한국시각) 1면 머리기사에서 "바르셀로나가 리오넬 메시 외에 새로운 득점원을 올여름 보강하려 한다"면서 이미 거론되고 있는 네이마르 외에 루니를 강력한 대안 후보로 꼽았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새 공격수 영입은 파리 생제르맹과의 2012~20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도화선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3일 1차 원정경기에서 리오넬 메시가 첫 골을 넣고 부상으로 후반 교체되면서 2대2로 비겼다. 메시가 선발에서 빠진 채 열린 11일 홈 2차전에선 0-1로 끌려가다가 후반 투입된 메시의 킬패스 덕분에 1대1로 비겨,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겨우 4강에 올랐다.

이같은 메시 의존도는 이미 전임 펩 과르디올라 감독 시절부터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가 PSG와의 8강전을 계기로 시급한 해결 과제로 떠올랐다. 이에 따라 티토 빌라노바 감독이 또 다른 공격수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는 해석이다.

바르셀로나가 점찍은 1순위 공격수는 '브라질 신성' 네이마르(산투스)다. 하지만 2014년까지 산투스와 계약된 네이마르의 영입이 여의치 않거나 네이마르 외에 또 한 명의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결정될 경우, '플랜 B'로 맨유에서의 입지가 불안정한 루니를 데려올 것이란 게 이 매체의 설명이다.

이 매체는 "루니가 평소 메시와 이니에스타를 높게 평가해 왔다. 아내, 아들과 함께 온가족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리버풀 거리를 활보한 적도 있다"고 루니와 바르셀로나의 궁합이 잘 맞을 것임을 시사했다.


'플랜B'엔 루니와 더불어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도르트문트), 마리오 고메즈(바이에른 뮌헨) 등도 후순위로 포함됐다.

루니는 올시즌 아스널에서 영입된 로빈 반 페르시에 밀리고 잔부상에 시달리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는 소문이 나면서 올 초부터 이적설에 휘말렸다. 급기야 지난달 6일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출전하지 못했고 올여름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터져나왔다. 퍼거슨 감독이 곧 "루니가 계속 맨유에서 뛸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지만 그 뒤로도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프랑스의 큰손 PSG를 루니의 유력한 행선지로 꼽았다. 하지만 레오르나르두 PSG 단장은 17일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루니에게 오퍼를 넣은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스포츠조선닷컴>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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