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전 심판 "바르셀로나, 3골 도둑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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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번의 세번째 득점 직전 뮌헨 뮐러가 로번을 마크하던 알바에게 고의로 충돌하는 장면. | |
세계 최강을 자부하던 스페인 바르셀로나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 참패한 데 대해, 스페인 언론들이 경기 중 나온 논란의 골을 조명하며 판정에 의혹을 보냈다.
바르셀로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대4로 무참히 패했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무너진 가운데 전반 24분 토마스 뮐러에게 선제골, 후반 4분 마리오 고메스에게 추가골, 그리고 28분과 36분 아르옌 로번과 뮐러에게 연속 쐐기골을 얻어 맞았다.
마르카, 문도 데포르티보 등 스페인 주류 매체들은 뮌헨의 압도적인 경기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3골에 대해선 "위법"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잘못된 판정에 의한 득점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 전 국제심판 안둘자르 올리베르는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첫 번째 골 상황에서 뮌헨 단테가 헤딩 어시스트 때 수비수 다니 알베스에게 파울을 범했다. 두 번째 득점한 고메스는 명백히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다"고 판단했다.
그는 "로번의 세 번째 때 로번을 마크하던 호르디 알바에게 뮐러가 태클을 건 역시 잘못됐다"이라며 최소한 3골에 대한 득점은 무효가 됐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리베르 전 심판은 그러면서 "뮌헨 필립 람 슈팅 때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헤라르드 피케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면서 뮌헨이 PK를 얻었어야 했다고 인정했다.
양팀의 2차전은 내달 2일 새벽 3시45분 바르셀로나의 홈 누캄프에서 열린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을 무득점으로 막고 4골 이상 넣어야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는 벼랑 끝에 몰려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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