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밤 10시30분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마르쿠스 바인지를 아우크스부르크 감독이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잔인하리마치 중요한 게임"이라고 말했다. 인정사정 볼 것업싱 승리를 향해 몰아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4경기가 남아있고, 목표가 확실하다. 모든 선수들의 동기부여도 확실하다. 우리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절대적인 믿음으로 무장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독일 지역 일간지 아우크스부르거알게마이네는 전 멀티골 후 지동원을 끌어안는 마르쿠스 바인지를감독의 사진을 내걸었다. 슈투트가르트전의 중요성과 함께 '강등탈출 구세주' 지동원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분데스리가 승강제에선 1부리그 17, 18위가 2부리그로 강등된다. 16위는 2부리그 3위팀과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러 잔류 여부를 가린다. 30라운드까지 15위 뒤셀도르프(승점 30), 16위 아우크스부르크(승점 27), 17위 호펜하임(승점 24)의 승점차는 각각 3점이었다. 한게임차 쫓고 쫓기는 접전이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슈투트가르트(13위), 프라이부르크(5위), 바이에른 뮌헨(1위), 그루터 퓌르트(18위)와의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럽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대0으로 완파한 '닥공군단' 뮌헨 원정은 악재다. 강등 탈출을 위해선 4팀 중 전력이 상대적 열세인 슈투트가르트와 최하위 그루터 퓌르트전에서 반드시 승점 6점을 확보해야 한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슈투트가르트전이 '잔인하리만치 중요한' 이유다. 최근 4경기에서 3패를 기록하긴 했지만, 15~17위 세팀 가운데 후반기 성적이 가장 좋다. '지-구 특공대'의 활약에 힘입어 승점 18점을 쌓아올렸다. 상반기 승점의 2배다. 후반기 바이에른뮌헨, 도르트문트, 샬케, 프라이부르크에 이어 5번째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뒤셀도르프는 최근 8경기 무승(3무5패)이다. 도르트문트(2위), 프랑크푸르트(6위), 뉘른베르크(11위), 하노버(10위) 등 남은 상대들도 만만치 않다. 호펜하임은 뉘른베르크(11위), 브레멘(14위), 함부르크(8위), 도르트문트(2위)와의 4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인정사정 볼 것없는' 승리가 요구되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