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말루다, 1경기도 안 뛰고 주급 1억3천 챙겨

최종수정 2013-05-2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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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랑 말루다(32)가 아직 첼시에?

지난해 5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첼시 그라운드에서 사라진 말루다가 여전히 팀 훈련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이 23일(한국시각) 보도했다.

말루다는 지난해 독일 뮌헨에서 벌어진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후반 막판 교체 출전했다. 당시 첼시는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지난 시즌 43경기를 뛰며 팀에 기여한 말루다는 지난해 여름 로베르토 디 마테오 전 감독의 훈련 방식에 반기를 들고 이적도 거부하면서 전력에서 완전히 제외됐다.

구단은 라커룸에서 말루다의 옷장을 빼고 그의 주차장 사용권도 박탈했다. 이후 유소년 팀과 함께 훈련하는 굴욕을 당했다.

하지만 계약에 의한 몸값마저 손댈 수는 없었다.

'데일리 메일'은 "말루다가 단 한 차례도 경기에 나오지 않으면서 주급 8만 파운드(약 1억3500만원)는 받음으로써 지난 1년간 연봉 416만 파운드(약 70억원)를 챙겼다"고 전했다.

말루다는 오는 6월 30일 첼시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말루다는 지난해 말부터 이적을 모색했지만 노쇠한 그를 찾는 구단은 쉽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는 "첼시는 내가 상당한 수준의 보상금을 요구하는 것으로 보이도록 만들고 있다"라며 구단을 원망하기도 했다.

2007년 7월 프랑스 리용에서 135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통해 첼시로 이적한 말루다는 5시즌 동안 측면과 중원을 지키며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비롯해 EPL 우승 1회, FA컵 우승 3회 등의 영광을 일궜다. <스포츠조선닷컴, 사진=TOPIC/Splash News>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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