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수원, 탈출구는 '새로운 피 다시 끓이기'

최종수정 2013-05-23 08:13

5일 어린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인천유나이티드의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서정원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수원=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2013.5.5

수원이 위험하다. 울산과 제주에게 연달아 졌다. 시즌 첫 연패다. 선두권을 달리다가 어느새 5위까지 내려앉았다.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3월초 공격의 시발점인 김두현이 포항과의 홈경기에서 무릎을 다쳤다. 신호탄이었다. 이어 조동건이 쓰러졌다. 쇄골을 다치면서 수술까지 받았다. 김두현과 조동건은 시즌 말미에나 출전이 가능하다. 이용래는 지난해 9월 오른발 아킬레스건 파열 후유증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5월 복귀할 것으로 보였지만 아직 소식이 없다. 이종민 박종진 최재수 홍순학 등 측면 요원들이 차례로 쓰러졌다. 11일 울산 원정 경기에서는 김대경마저 쓰러졌다.

26일 전남전과 6월 1일 경남전이 고비다. 최소한 연패를 끊어야만 한다. 2경기만 넘기면 이후 3주간 A매치 휴식기로 경기가 없다. 홍순학과 최재수 등이 돌아온다. 그때까지 2연전에서의 탈출구는 단 하나다. 식어버린 젊은 피를 다시 펄펄 끓여야 한다. 서정원 감독으로서는 '젊은 피 활용'에 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시즌 초반 젊은 피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괌과 일본에서 열린 동계 전지훈련에서 김대경이나 권창훈 등 신인급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다. 어린 선수들은 날카로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선수단 전체에 신선한 충격이었다. 기존 주전 선수들도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선수들간 경쟁 분위기가 조성됐다. 팀경기력도 함께 올라갔다.

남은 2경기에서 또 다른 새로운 피를 선보일 생각이다. 추평강이 중심에 있다. 1m87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최전방과 2선 공격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 K-리그 클래식 4경기 교체로 출전했지만 아직 골이 없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6차전 귀저우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번 2연전에서 골을 기대하고 있다. 추평강 외에도 민상기나 신세계 등 프로 2~3년차 선수들의 투지에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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