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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도, 선수도, 감독도 모두 울었다.
아르헨티나 리그는 유럽과 달리 지난 3시즌간의 총 승점을 총 경기수로 나눈 평균 포인트를 기준으로 승격팀 혹은 강등팀이 결정된다.
1904년 창단 이래 16회 1부 리그 챔피언에 오르면서 리베르 플라테(34회), 보카 주니어스(30회)에 이어 라싱과 함께 최다 우승 공동 3위에 올라있다.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1972~1975년 대회 사상 최초로 4년 연속 우승하는 등 7회나 정상에 섰고, 가브리엘 밀리토, 에스테반 캄비아소, 디에고 포를란, 세르히오 아구에로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하지만 2010~2011시즌부터 성적이 곤두박질치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우려가 결국 현실이 됐다.
이날 패배가 확정되자 이전부터 강등을 예감했던 팬들은 응원가를 부르며 관중석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미구엘 브린디시 감독과 선수들 역시 뜨거운 눈물을 쏟으며 아픔을 되새겼다.
2003~2006년 팀에서 활약한 아게로(맨체스터 시티)는 자신의 트위터에 "리베르 플라테가 강등됐을 때 말했던 일이 오늘 일어났다. 빅클럽은 언제나 다시 돌아온다. 언제나 팀의 붉은 색은 내 마음에 있다. 오늘은 더욱 그렇다"고 친정팀의 충격적인 강등에 슬픔을 나타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