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최성국, 보호관찰기간 경감 받는다

기사입력 2013-07-11 16:16


최성국이 보호관찰기간 경감을 받게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은 7월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센터마크호텔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승부조작 영구제명 징계선수 가운데 일부 선수의 징계를 경감했다. 영구제명 및 보호관찰과 봉사활동(300~500시간) 이행 징계를 받은 선수 가운데 보호관찰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50% 이상 성실히행하고 반성 및 개선의지가 뚜력한 선수들이 대상이다. 이들에 대해서 보호관찰 기간을 절반 이상 경감키로 했다. 단 보호관찰 기간 종료 시까지 기존에 부과된 봉사활동을 100% 완료해야 한다. 지금까지 봉사활동을 이행하지 않은 선수는 이번 심사에서 제외했다.

보호관찰 대상선수에 대한 심사는 선수 본인이 제출한 봉사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이행 현황과 교화의 진정성을 확인 및 검증했다. 보고서에는 기관장 확인서, 사진, 동영상 등을 첨부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최성국을 포함해 어경준 권 집 장남석 염동균 등 18명이 경감 혜택을 받게 됐다.

또 영구제명 징계선수 가운데 가담 정도가 경미한 '단순 가담' 분류 선수 5명을 보호관찰 1년 및 봉사활동 대상자로 전환했다. 여기에는 이 훈 김수연 김범수 이중원 이명철이 포함됐다. 이들은 보호관찰 기간 동안 500시간의 봉사활동을 이수해야한다. 보호관찰 기간 이후 봉사활동 보고서를 토대로 제명 해제 여부를 심사한다. 김지혁 박상철 임인성 주광윤 등 승부조작 무혐의로 판결난 4명은 금품수수만 적용되어 자격정지 2년으로 징계를 조정했다.

한편, 이사회는 '경기분석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경기분석시스템이란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선수 개개인에 대한 추적 방식의 영상을 저장해 선수별 움직임과 팀 전술을 분석하고 각종 부가 데이터들을 도출해내는 시스템이다. 시스템 도입을 원하는 K-리그 클래식 팀에서 운영한 후, 향후 챌린지 구단 확대 적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2014년도 K-리그에 참가를 원하는 신생구단의 자격 요건을 2012년도 신생구단과 동일하게 적용하기로 했다. 유소년클럽 운영, 경기장 시설, 인사 및 행정 기준 등 연맹이 제시한 신생구단 창단 조건을 갖춰야 하며, 가입금은 5억 원으로 동일하다. 선수선발권은 신생구단에 자유선발 5명, 드래프트 우선지명권, 보호선수 외 1명 무상임대가 부여된다. 내셔널리그 구단이 프로 전환 시 자유선발 3명, 드래프트 우선지명권 3명과 함께 기존 보유선수를 승계할 수 있다. 내셔널리그 구단은 프로 전환시 가입금이 면제된다.

이사회는 K-리그 클래식과 챌린지 팀에 동일하게 부과되는 상벌위 징계에 따른 제재금을 차등적용하기로 했다. 이사회는 챌린지 팀에는 사안에 따라 50~100% 적용하기로 했다. 당해 시즌 선수 등록기간 중 클래식과 챌린지 팀 간 선수 이동시 경고 및 경고누적 이력과 퇴장에 의한 출전정지는 연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상벌위원회 징계로 인한 출장정지 징계는 연계 적용한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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