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에서 첼시를 이끌고 프리시즌을 진행하고 있는 무리뉴 감독이 13일(한국시각) 태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기자회견에서 '2004년 첼시 재임시절과 비교를 해달라'는 태국 기자들의 질문에 "나는 지금 더 좋은 감독이 됐다"고 밝혔다.
무리뉴 감독은 2004년 6월 첼시에 취임했을 당시 "나를 거만하다고 해도 좋다. 나는 유럽을 제패한 스페셜 원(SPECIAL ONE)이다"며 잉글랜드를 떠들썩하게 했다. 이어 지난 6월 재취임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해피원'이다. 나는 매우 행복한 사람이다"라고 밝혀 다시 화제를 모았다.
이제는 자신감까지 곁들여졌다. 그는 "감독은 경험이 중요한 직업이다. 첼시 사령탑에서 물러난 뒤 나는 인터밀란에서 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3년을 보냈다. 이전보다 더 다양한 축구를 경험했고 더 경험보 많이 쌓였다"면서 "예전 첼시 감독 시절보다 경험도 많아졌고 더 좋은 감독이 됐다"고 덧붙였다.
무리뉴와 첼시의 인연은 각별하다. 무리뉴는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첼시를 이끌며 2번의 리그 우승을 포함해 6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다시 돌아온 첼시의 사령탑, 마음이 편한만큼 그의 입담도 더 좋아진 것 같다.
한편, 무리뉴 감독은 첼시에 새로 합류한 독일 대표팀 공격수 안드레 쉬를레를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수를레는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공격수다. 그는 창의적이고 빠르다. 슈팅도 좋다. 중앙과 측면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돼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