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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22)의 선덜랜드 잔류가 유력하다.
지동원은 디 카니오 감독과 면담했다. 지난 2년간 마틴 오닐 전 감독 아래서 시련의 시기를 보냈다. 다시 돌아온 선덜랜드에서 달라진 분위기를 감지했다. '아우크스부르크의 영웅' 지동원을 선입견 없이 바라보기 시작했다. 분데스리가에서의 활약상을 인정받았다. 공격수로서의 유연한 움직임, 성실한 플레이에 디카니오 감독이 절대적인 호감을 표했다. 아시아투어 명단에 지동원이 이름을 올린 것은 '한번 살펴보자'는 '실험'의 의미보다 '믿고 쓰겠다'는 '신뢰'의 의미로 해석된다. 어차피 독일 클럽에 가더라도 주전경쟁은 피할 수 없다. 팀내 연습경기 등을 통해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도 얻었다. 선덜랜드와 지동원의 계약은 2014년 6월까지다. 8월까지 열린 이적시장에서 변수는 남아있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남은 1년의 계약기간을 채울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덜랜드는 16일 이탈리아 국가대표 공격수 엠마누엘레 자케리니(28) 영입을 발표했다. 먼저 영입된 미국 공격수 조지 알티도어, 기존 공격자원인 스티븐 플레처, 스테판 세세뇽, 대니 그래엄, 코너 위컴 등이 올시즌 지동원의 포지션 경쟁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