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지크 A대표팀 감독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동아시안컵 한국전 직후 기자회견에서 한국팀을 칭찬했다.
"한국팀은 젊고 야망 있고 아주 좋은 페이스를 보여줬다. 속도도 빨랐고 기술도 훌륭했다. 강한 프레싱을 선보였다"고 평가했다.
K-리그가 시즌중인 만큼 몇개월간 축구를 하지 않는 호주팀과 몸상태에서 확연한 차이가 난다는 점도 지적했다. "우리팀은 몇개월간 축구를 하지 않았고, 중국리그 3명, K-리그 2명을 제외하고 평소보다 몸상태가 매우 안좋아서 힘든 경기를 예상했다"고 했다.
이날 눈부신 선방쇼를 펼친 골키퍼 갈레코비치의 활약을 칭찬했다. 남아공월드컵에서 3번 골키퍼로 나섰던 갈레코비치는 한국의 파상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오늘 같은 활약이 이어진다면 월드컵때 생각해보겠다"며 웃었다.
"화성에서 만난 한국과 오늘 만난 한국이 어떻게 다르냐"는 한국 취재진의 질문엔 즉답을 회피했다. "감독으로서 상대팀 감독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하고 말한 후 "새 감독님에게 행운이 있기를 바란다. 한국은 향후 매우 강력한 팀이 될 것이다"라는 덕담을 건넸다. 상암=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