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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에서 나왔던 문제점을 보완했다."
페루전 점검 포인트는?
-기본적으로 제로톱은 아니다. 원 스트라이커의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나머지 공간을 섀도 공격수나 사이드 있는 선수들이 들어가서 득점하는 것을 원한다. 로테이션 능력을 가진 선수들을 선발했다. 솔직히 제로톱을 잘 알지 못한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을 완성도 있게 만들어가려고 한다.
이동국 발탁 제외 및 이근호 발탁 배경
-이동국은 몇 경기를 관찰했다. 기본적으로 능력있는 검증 받은 선수다. 지금은 마음의 안정을 찾아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그 전과 다르게 최근 경기에서 득점도 못한 것도 있고 조금더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근호는 그동안 최종예선에서도 대표팀을 위해 노력했었다. 문제되는 부분(공격력)에서 경험이 있는 선수가 필요했다. 이번에 봐야할 시기라고 생각했다.
옥석 가리기 언제까지 지속되나
-언제까지라는 시간이 없다. 내년 5월 최종선발까지 선수들 경쟁을 시킬 것이다. 그 안에 선수 선발 원칙이 있다. 그 부분을 잘 지켜나간다면 선수들 역시 내년 5월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아야 할 것이다. 유럽파는 9월부터 불러들일 생각이다.
20명 선발 이유는?
-한 경기고, 많은 인원이 필요 없다. K-리그가 중요한 시기다. 불필요하게 와서 경기 못하고 가면 소속팀에도 좋지 못하다. 멤버 교체가 6명이기 때문에 20명이면 충분히 페루전을 치를 수 있다. K-리그 각 팀에서 2명 이상 선발하지 않는 원칙을 갖고 했다.
김승규 발탁의 의미는
-어렷을때부터 봐왔던 선수다. 능력이 있다. 부상으로 올림픽 본선에 나가지 못했지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팀에 들어올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했다.
홍명보호가 가는길은?
-기본적으로 브라질 가기전까지 플랜을 다 짜놨다. 많은 분들, 언론의 관심이 언제 승리하느냐다. 페루전에서 골을 못넣고 질 수도 이다. 하지만 내 눈은 브라질월드컵에 가 있다. 브라질에서 감독 데뷔 첫 승이 이뤄지면 기쁠 수도 있다. 대표팀 운영에 있어서 명확하고 원칙적이 필요하다. 선수들이 항상 대표팀을 들어오고 싶은 팀을 만드려면 과정도 중요하다. 과정을 충실히 지켜나가야 강한 팀이 된다. 우리가 계획한 것을 흔들림 없이 가겠다.
이틀간의 훈련, 시간이 짧다
-지금 수비, 미드필드는 기존 동아시안컵 선수들을 선발했다. 연속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가 와서 이틀 만에 맞추기가 어렵다. K-리그 경기 일정이 있어서 회복훈련하면 하루 훈련하고 경기에 나가야 한다. 하루 훈련으로 우리 팀을 극대화 시키기 어렵다. 운동장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그동안 해왔던 것에서 잘된 점, 좋지 않았던 점을, 이미지적인 측면에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 보는 것도 중요한 지식이다. 훈련 및 운영 계획을 갖고 있다.
박주영 선발 고민했나
-박주영 선발에 대해서 고민한 적 한 번도 없다. 박주영은 정확히 잘 모르겠지만 대표팀에 들어올만한 컨디션은 아니다.
김신욱 제외 배경은?
-김신욱은 최종예선 및 K-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였고 동아시안컵을 통해 좋은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생각했다. 검증이 끝났다. 하지만 새로운 방법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신욱이 들어오면 단순한 플레이가 된다. 일본전에서도 끝나기 직전에 경기를 잃었는데, 그런 식으로 휘슬이 불때까지 노력을 해야 한다. 경기 끝나기 15분 전에 전술을 상대팀에 알려준다면 치명적일 수 있다. 김신욱의 장점을 살리는 건 좋지만 새로운 방법을 개발하고 찾아야 해서 이번에 제외시켰다. 기본적으로 김신욱의 능력은 충분히 검증됐다고 생각한다.
새로 선발된 선수들의 발탁 배경은?
-임상협은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고, 해트트릭도 했다. 조동건 백성동은 예전에도 지켜봤다. 상대 수비를 혼란시키고 파괴시킬 능력을 가진 선수가 필요했다.
김영권 제외는 선수 배려차원인가
-김영권은 12일에 소속팀 경기가 있다. 12일 경기하고 14일에 대표팀 경기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무리라고 생각했다. 김영권은 우리팀 선수 중 한명이다. 1년 동안 경쟁해야 하니 또 다른 대안도 준비해야 한다. 내년 본선에 경험 있고 능력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 기존 선수만으로 하는 것도 팀을 위한 좋은 방법이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