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가 과연 이적할 수 있을까.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가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하면 이적을 허락하겠다'는 내용의 계약서가 있다고 주장했다.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다. "작년에 큰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가 있었지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못하면 팀을 떠나도 좋다는 구단의 말을 듣고 잔류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기는 역부족이었다. 이제는 구단이 약속을 지킬 차례다. 단순히 말로 한 것이 아니라 계약서상에 있는 조항이다"라고 했다. 얼마전에는 이와관련된 구두 약속 보도가 나왔었다.
현재 수아레스 이적을 위해 아스널이 손을 뻗치고 있다. 두차례에 걸쳐 이적을 문의했다. 이적료로 4000만1파운드를 제시했다. 1파운드는 4000만 파운드를 넘는 이적료를 제시해야 수아레스와 개인협상을 진행할 수 있다는 조건 때문에 추가됐다. 제안을 모두 거절당했다. 이 4000만파운드에 대해 수아레스 측은 바이아웃 조항에 삽입된 금액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리버풀은 부인하고 있다. 상황이 복잡하다. 수아레스는 법적 소송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수아레스는 노르웨이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리버풀은 경미한 발 부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적 협상과 관련된 수아레스 측의 전략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편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이적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라디오 방송 '오프 더 볼'에 나와 "여러 추측이 있지만 상황은 변한 게 하나도 없다. 두 번의 이적 제의를 받았지만 수락을 생각해볼 가치가 없는 액수였다. 수아레스는 조만간 팀 훈련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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