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랜 만에 그라운드 위에서 웃었다.
하지만 대표팀에선 어깨에 큰 이상이 없는 듯 30분 정도 가볍게 몸을 푸고 연습을 해 언론과 팬들의 의구심을 자아냈다.
이날 로이 호지슨 대표팀 감독은 훈련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루니가 외상이 있는 건 아니다. 경기 전까진 완전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수 있다"면서 15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릴 스코틀랜드전 선발을 예감케 했다.
루니는 여름 프리시즌 경기를 거의 뛰지 못했다. 지난달 말 맨체스터 캐링턴 훈련장 비공개로 진행된 레알 베티스전 45분 뛴 게 전부다.
햄스트링과 어깨 부상이 표면적인 이유였지만 구단과의 갈등과 이적 고민이 숨은 이유로 떠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대표팀에 발탁되자 루니 자신도 깜짝 놀랐다. 그는 호지슨 감독에게 "뽑아줘서 감사드린다"는 이례적인 메시지를 페이스북에 띄우기도 했다.
클럽에서는 못 뛰는데 대표팀에 발탁된 것을 두고 호지슨 감독과 데이비드 모예스 맨유 감독 사이의 이견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나왔다.
이에 대해 모예스 감독은 커뮤니티실드를 앞둔 10일 기자회견에서 "호지슨과 상의 끝에 스코틀랜드전이 열리는 15일 전까지는 루니가 회복된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나와 루니 사이의 갈등은 없다. 그는 어제 1군에 합류했다"고 해명했다.
언론과 팬들은 루니가 스코틀랜드전에서 어떤 활약을 보이며 '부상 미스터리'를 풀어줄 지 주목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