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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그 날이 다가오고 있다.
대전이 열쇠를 쥐고 있다. 대전은 강원, 대구와 연전을 치른다. 대전의 입장에서는 한시즌 농사를 결정지을 터닝포인트다. 19경기 무승행진(7무12패)의 부진 속에서도 '강원, 대구만 잡으면 된다'는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 2연전의 첫번째 경기인 강원전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무승부도 안된다. 여기서 밀린다면 스플릿 이후에도 부정적인 기운이 이어진다. 특별한 반전이 없는 한 사실상 강등이 유력해진다. 강원전 패배는 단순한 1패 이상이다. 반대로 승리한다면 대전이 치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김인완 대전 감독도 이를 잘 알고 있었다. 그는 "강원전의 중요성은 나나 선수들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래서 더 부담이 되는 경기다"고 했다. 김 감독은 김용갑 신임 강원 감독 체제하에서 펼쳐진 첫번째 경기인 인천전을 직접 관전했다. 그는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보이더라. 변화를 준 부분도 긍정적인 면이 많았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강원전에 대한 김 감독의 해법은 공격축구다.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경기인만큼 과감한 공격으로 상대를 제압할 계획이다. 첨병은 역시 플라타와 아리아스 두 콜롬비아 듀오다. 김 감독은 스위칭과 연계플레이 등 두 콤비의 플레이를 활용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 김 감독은 "올시즌 가장 중요한 경기가 다가오고 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죽기살기로 뛰어 반드시 승리하겠다. 강등권 탈출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