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치, 퍼거슨 가르침으로 '맨체스터 더비' 악몽 힐링

기사입력 2013-09-24 09:42


사진=TOPIC/Splash News

맨유의 수비수 네마냐 비디치가 '맨체스터 더비'의 악몽에서 빠르게 깨어나고 있다.

맨유는 23일(한국시각) 열린 맨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1대4로 참패했다. 2011년 10월 23일 1대6 패배 이후 또 다시 '맨체스터 더비' 악몽을 꿨다.

하지만 비디치는 달랐다. '맨체스터 더비' 완패를 전혀 개의치 않고 있다. 비디치는 2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스타 등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비 경기는 최악의 패배였다. 가슴이 아프다"며 쿨하게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비디치는 "아무도 이 패배를 기억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지고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 언제나 '감독과 선수가 좋냐'라는 같은 질문으로 돌아가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나는 전혀 패배를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 비디치는 "맨유는 역사를 가진 팀이다. 많은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각국 국가대표를 많이 보유한 팀이다. 그래서 풍부한 경험이 있다"고 설명했다.

패배 이후 빠른 힐링은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의 가르침이었다. 비디치는 "패배는 가슴 아플 수 있지만 새 감독과 퍼거슨 전 감독이 말한 가장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를 이기기 위한 빠른 정신력 회복"이라고 전했다.

비디치는 166번째 '맨체스터 더비'에서 많은 것을 느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스스로 슬퍼할 수도, 미안한 감정을 가질 수도 없다. 사실을 받아들여야 하고 확실한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 그리고 이겨야 한다"며 처진 동료들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또 "맨시티는 경기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나왔다. 볼 점유율도 계속 높았다. 우리는 초반부터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이것이 우리가 배워야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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