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캐피탈원컵 3라운드 리버풀전, 맨유는 후반 1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진 하비에르 에르난데스의 발리슈팅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가뿐히 4라운드에 진출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모예스 감독은 승리의 의미가 '구원'이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이 경기는 우리에게 빅게임이었다"고 답했다. "몇주전에 우리는 안필드에서 리버풀에 패했다. 지난 일요일엔 이티아드에서 (맨시티에) 졌다. 우리는 흐름을 되돌려놔야 했다"고 말했다. "일요일 맨시티전 패배 후 우리 구단은 우리가 가진 레벨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것에 상처를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나는 해결할 것이고, 고칠 것이고, 반전시켜 놓을 것이다. 확신한다"는 말로 자신감을 표했다. "우리는 더 나아져야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선수들에게도 그 사실을 주지시키고 있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리그에서 리버풀, 맨시티에게 잇달아 패하면서 모예스는 격렬한 비난여론에 직면했었다. 특히 지난 주말 맨시티전에서 무기력한 경기 끝에 1대4로 대패한 후 팬들의 비난에 휩싸였다. 난적 리버풀을 물리치며 조금이나마 마음고생을 덜었다. "매경기마다 모든 이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래 다 그런 것 아니겠느냐"며 웃었다.